고인돌 사진

경주 상신리 지석묘군 (慶州 上辛里 支石墓群)과 경주안심리암각화

고인돌인 2017. 1. 21. 11:16

경주 내남면 상신리 고인돌

이 고인돌군에는 개석식과 바둑판식이 함께하고 있다. 10여기가 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경주박물관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는 8기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를 찾기가 아주 어려웠을 때 아래 자료를 제공해준 내남면사무소 김현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 답사는 1월 14~1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 고인돌은 1월 15일에 진행되었다. 복교수님과 전작가님이 함께했다.


경주 상신리 지석묘군 (慶州 上辛里 支石墓群) 

소재지 : 경북 경주시 내남면 상신리 874, 1058-2, 954, 953, 956, 1183, 958-1 

시대 : 청동기시대 

유적분류 : 문화유산 > 유형문화재 > 기념물 > 거석기념물 > 고인돌 : 고인돌 

참고문헌 : 國立慶州博物館, 1997, 慶州遺蹟地圖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 1997, 경부고속철도 경주경유구간 문화유적정밀지표조사 보고서 

상세설명 

상신 3리 광석마을 북쪽 앞들에 총 8기의 지석묘가 위치한다.

1호는 역암에 판상형이며 남북 177×동서 315×높이 105cm이고, 지름 5cm 이하의 성혈이 7개 있으며 하부에는 굄돌이 1개 있다.

2호는 역암에 판상형으로 남북 260×동서 300×높이 80cm이고 지름 6cm 크기의 성혈이 2개 있다.

3호는 역암에 남북 293×동서 164×높이 107cm이고, 지름 4.5cm 크기의 성혈이 3개 있으며 굄돌이 1개 있다.

4~8호는 근처에 모여 있는데, 4호는 역암에 남북 207×동서 110×높이 63cm이고, 하부에 굄돌이 2개 있다.

5호는 역암에 삼각형이고 남북 113×동서 167×높이 26cm이다.

6호는 역암에 판상형으로 남북 190×동서 194×높이 74cm이다.

7호는 6호 옆에 있으며 역암에 판상형이고 남북 405×동서 363×높이 140cm이다.

상면에는 지름 6cm 크기의 성혈이 10여개 있고, 하부에는 굄돌이 6~7개 정도 확인되며 깬돌이 깔려있다.

8호는 역암에 판상형이고 남북 417×동서 290×높이 180cm이다. 또한 서쪽 면에 ''자와 ''자가 새겨져 있고, 하부에는 굄돌 4~5개 정도가 있으며 깬돌이 다량 깔려있다.

지석묘군 주변 논밭에서는 민무늬토기편 3, 이중반원점문이 시문된 도장무늬토기편, 굽다리접시편, 두드림무늬토기편, 백자 저부편, 기와편 등이 채집된다.





경주안심리암각화(내남면 안심리 14번지, 문화재청 자료 인용)

암각화란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나 동굴벽에 기호나 물건, 동물 등의 그림을 새겨놓은 것을 말하는데, 주로 농사의 풍요와 생산을 기원하는 주술행위의 결과물로 보인다. 이 암각화는 땅위에 돌출되어 있는 높이 2m 정도 되는 자그마한 암석에 새겨 놓은 것이다.
면 전체에 새겨놓은 12점의 그림은 추상적인 형태를 하고 있는데, 긋거나 파내는 방식이 아닌 쪼아서 만드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개개의 형상과 크기는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그 기본양식은 좌우에 대칭되도록 둥근 선을 두고, 그 사이에 가로로 선을 긋고, 가로선의 위 아래로 2개씩의 알구멍<성혈(性穴)>을 쪼아 넣은 모습이다.
동해안과 낙동강 유역의 강변이나 계곡에 분포하는 암각화 유적과 비슷하며, 선사시대 신앙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