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집 근처의 편의점에 갔다. 며칠 전에 편의점에서 일회용 국, 음료 등 먹거리를 사왔다. 그런데 오랫만에 갔던 편의점에는 2+1 상품이 그전보다 훨씬 많이 보였다. 진열대에는 2+1 상품으로 일회용 미역국이으로 있어서 얼른 샀다. 딸이 매우 좋아하는 국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침 2봉밖에 남아있지 않았었다. 점원에게 물어보니 한 봉은 며칠 후에 들어오면 가져가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곳을 다시 찾은 것이었다. 이 편의점은 사실 몇 년 전에 자주 들렀던 곳이다. 집 근처에 분당선 매탄권선역이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편의점 앞을 지나야 집으로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날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데 젊은 남자가 오더니 혹시 선생님이 아니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자 그럼 발안농고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