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에 있는 호야지리박물관을 찾았다.
처음에는 은퇴하신 교장 선생님이 사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으나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왔다.
3년 전에 개관했다는 지리박물관은 양재룡관장님의 호를 붙여 호야지리박물관이 되었다.
경기도사회과연구회 회장을 오랫 동안 역임하신 능력과 같이 개인 박물관도 만드시고 열정적으로 영월의 지형, 지리 교육의 문제, 역사의 문제까지 박학한 지식을 알기 쉽게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수능문제를 다년간 출제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수능문제의 유형까지 곁들여서 말씀하셨다.
특히 독도문제에서 역사학자들이 풀지 못했던 의문을 관장님이 푸신 것을 보고서 역사학자로서 반성과 존경심이 우러났다.
약 2시간 동안이나 설명을 하시는 관장님의 정력에 놀랐고, 인생은 저런 것이 멋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특히 광개토대왕릉비문의 탁본은 전시하시고 많은 관람객이 느끼도록 하는 설명은 매우 좋은 느낌을 받았다.
어른 입장료가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나올 때에는 관장님과 정답게 인사를 나눌 정도로 많은 감명을 받는 곳입니다.
<자랑스러운 호야지리박물관의 팻말>
<호야 지리박물관 입구> 부모의 손을 잡은 학생들이 즐겨 찾는다.
<2009년 4월 박물관 옆에 준공된 지오토피관에서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특히 광개토대왕릉비의 탁본은 그 웅장함에 놀란다.>
<독도 문제의 경각심을 불어넣어주는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역사학자들이 풀지 못했던 문제를 관장님이 쉽게 설명하셨다. 독도와 울릉도의 위치가 바뀐 문제...>
<열강에 아이들이 빠져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