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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산 청룡사

고인돌인 2012. 7. 25. 19:56

직원 친목회가 있어서 들러보았다.

조용하고 아늑한 모습이 나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든 듯 했다.

 

위치 :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길 140, 청룡사 (청용리)

시대 : 고려시대

개관 : 청룡사는 원래 고려 원종 6년(1265) 명본국사가 세워 대장암(大藏庵)이라 불렀던 곳이다. 공민왕 13년(1364) 나옹화상이 크게 넓히면서 청룡사라 이름을 고쳤는데 청룡이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광경을 보고 지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계단을 오르면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대웅전(보물 824호)은 이 절의 중심 법당으로 조선 후기에 다시 지은 건물로 추측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다. 이를 다포 양식이라 하는데 밖으로 뻗쳐 나온 재료 윗몸에 연꽃과 연꽃봉오리를 화려하게 조각해 놓아 장식이 많이 섞인 조선 후기의 특징을 보인다. 기둥은 전혀 가공하지 않은 원목을 그대로 세운 것이 눈길을 끈다. 건물의 천장은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천장으로 꾸몄다.
대웅전 안쪽에는 조선 헌종 15년(1674)에 만든 범종을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