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고맙다. 7교시가 끝나고 책상 서랍에 넣어둔 휴대전화가 울렸다. 요즈음이 수시 2학기 합격자 발표 기간이라 좀 긴장하고 있었다. 맏딸이 2학기 수시에 지원했기 때문이다. 1학기 수시 모집에서 5곳을 넣었는데 모두 낙방했고, 2학기 수시에도 여섯 군데를 넣었는데 벌써 두 군데는 낙방을 했다. 정신없이 논술.. 책, 가족, 직장 200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