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니 사진에 담아두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10년 후에 옥상에서 본 풍경은 어떠할까?
생각만해도 즐겁다.
아마 팔달산의 서장대는 몇 일 내로 보이지 않게 될테고, 동사무소 옆의 아파트는 2년 후에 완공되어 숙지산의 풍경을 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결코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옥상에서는 온통 아파트만 보일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이다.
늦기 전에 한 컷이라도 찍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멀리 팔달산 꼭대기에 보이는 서장대는 아파트로 가려져서 보이지 않을 날이 몇 일 남지 않았네요.>
<학교 뒤의 주공아파트에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네요.>
<2년 후에는 아파트가 들어서서 멀리 보이는 숙지산 줄기가 감춰지게 되었네요.>
<서쪽으로 보이는 중학교 운동장과 현대아파트 그리고 사이로 보이는 서호의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뒤로 보이는 산이 여기산이죠. 여기에서 돌을 떼어 화성을 쌓는데 이용했답니다.>
<체육관(숙지예관) 뒤로 보이는 한진현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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