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과 더불어 생활했기 때문에 더욱 행복한 교직 생활 수원 숙지고등학교 교사 우장문 교사라는 직업에 만족하는가? 교직 생활 23년을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교직을 선택한 내 자신이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깊어진다. 올 1월 중순에는 초임지에서 담임을 했던 아이들(이제 아이라고도 하기 힘든 마흔 살이 되었다.) 일곱 명이 찾아와서 1박을 하고 갔다. 수원 화성도 함께 답사를 하면서 20년 전의 일들을 이야기 하는 동안의 즐거움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 그 자체였다. 언제나 생각나는 제자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고, 안부를 물어오는 제자가 많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가. 2006년 9월에는 수원의 한 작은 식당에서 30~40대의 제자 20여명과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했는데 제자들과 만나서 좋았고, 제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