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1일 폭염으로 걸어다니기도 힘든 날 좋은 분을 만나 부석사를 답사했다. 이곳을 왔던 것은 1980년 대 초반 대학에 다닐 때 였던 것 같다. 40년 만에 부석사를 만나는 것이다. 부석사를 상징하는 무량수전은 주심포양식, 엔타시스 양식의 기둥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유명하여 수업 시간에 수없이 강조했던 곳이다. 신라의 의상대사가 만들었고, 이곳에 절을 만드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바위가 스스로 공중에 들리는 모습을 보여 위협함으로써 반대하지 못하게 했다는 전설이 전하여 부석사라고 했다고 한다. 이 절은 676년(문무왕 16) 2월에 의상이 왕명으로 창건한 뒤 화엄종(華嚴宗)의 중심 사찰이다. 이곳에는 국보 17호 무량수전 앞 석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