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 유적을 학생들과 답사했다. 금강변에 위치한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은 일제시대에 한반도에는 구석기유적이 없다는 식민사관을 깨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남한에서는 최초인 1964년 연세대학교박물관(손보기)에서 발굴을 시작한 이후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등에서 발굴을 이어갔다. 공주 석장리 구석유적의 의의는 *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한반도에는 구석기시대 유적이 없다는 주장을 뒤엎는 역할을 했으며 * 남한 최초로 한반도에 구석기시대가 있었음을 밝힌 유적이고 * 남한에서 최초로 1964년에 주먹도끼를 발굴하기도 하였다.(주먹도끼는 연천 전곡리유적(1978년 발견)에서 대량 발굴되어 아시아에도 주먹도끼문화가 발달했음을 증명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유적인 석장리 유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