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전 영북종고에서 가르쳤던 제자를 만났다.
벌써 46살이란다^^
함께했던 것이 어저께 같은데 벌써 나이가 그렇게 먹었다니 세월의 빠르기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셋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잘 살고 있어서 기분이 더욱 좋았다.
저녁을 먹고 커피집에서 차를 마시다 보니 벌써 11시가 되어 아쉬운 자리를 끝냈다.
27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모습은 거의 변함이 없어 보였고 예쁜 꽃 만큼이나 행복한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를 하면서 당시를 생각하니 나는 행복 그 자체였다.
찾아준 제자들에게 고맙고 잘 살아줘서 너무 감사했다.
정동진의 일출처럼 제자들의 앞날이 밝게 빛나기를 기원하는 것이 나의 몫인것 같다.
201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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